세종대로·퇴계로 등 보도 침하·파손 일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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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로·퇴계로 등 보도 침하·파손 일제점검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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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불편사항 ‘스마트불편신고’로 접수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가 해빙기를 맞아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보행로 일제점검에 나섰다. 

우선 시는 세종대로, 퇴계로 등 도로공간재편사업 구간을 포함한 관내에 있는 특별시도 중 보도 269개 노선에 대한 일제점검을 오는 3월 18일까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결됐던 지반이 해빙기 기온상승과 함께 융해되면서 보도의 융기, 침하, 동공 등 발생으로 인한 발목부상, 낙상사고 등에 사전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서울시, 자치구, 시설관리공단이 자체점검반을 편성, 점검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 보도관리팀을 비롯해 올 상반기 서울시민 안심 일자리 사업참여자로 선정된 10명이 점검에 동참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보도침하탈락 및 동공 발생 여부 ▲동절기 중 보도(굴착)공사 구간 침하, 융기 여부 ▲보도 상 지하철 환기구, 한전주 등 구조물 주변 보도 침하 유무 ▲건축, 지하철 공사 등으로 인한 굴토구간 보도 침하 유무 등이다.

해빙기 기간을 포함해 보도 파손, 침하를 발견했을 때에는 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는 시민 자원단체 ‘거리 모니터링단’ 운영하고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리모니터링단이 아니더라도 서울시민 누구나 보행 중 보도 침하 및 파손 발견 시 ‘스마트불편신고’ 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이상국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해빙기를 맞아 지반동결과 융해로 인한 보도 침하를 점검하고, 파손을 적극 정비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보행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대로 일부 구간에서 나타난 심한 경사도 문제 등 포괄적인 공사 과정에서의 문제는 이번 정비에서 포함되기 어렵고, 보도 침하 등 일부 구간에 대해서만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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