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운물류 지원정책 ‘풀가동’
상태바
상반기 해운물류 지원정책 ‘풀가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무역 총력전…7척 컨테이너선 추가 배차

유럽-미주-동남아 항로 출항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무역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추진된 해운물류 지원정책이 상반기에 풀가동될 전망이다.

유럽과 미주, 동남아 항로에 총 7척의 컨테이너선을 추가 배차해 수출 무역 거래량을 늘리고, 국내 중소사의 해외진출을 장려하는 물류 지원프로그램이 구체화된데 따른 것이다.

먼저, 국적선사 HMM(구 현대상선)의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분)급 신조 컨테이너선 2척이 유럽항로로 출항한다.

미주 노선에는 이달 내 HMM과 SM상선이 3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커머스 창구를 통해 교역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동남아 항로에는, HMM 소속 1척의 임시선박이 추가 배차된다.

중소·중견기업 전용으로 매주 제공되는 HMM 350TEU의 선적공간은 4주 더 연장(4월 초까지)된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계획안을 공개하고, 다음달 국적선사의 조기 및 추가 투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선박은 유럽항로 2척, 미주항로 3척, 동남항로 1척, 러시아 항로 1척 등이다.

구체적으로 4월 중순 인도할 예정이던 HMM의 1만6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2척은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키로 했다.

조기 투입하는 2척 이외 나머지 6척은, 올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시급한 항로에 적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HMM은 1만6000TEU 선박의 조기 투입에 맞춰 3월 중순 이후 40피트 컨테이너 박스 4만3000개를 매월 1만개씩 인도받을 예정이며, 하반기에 활용할 컨테이너 박스도 사전 확보를 위해 40피트 컨테이너 박스 1만7000개가 추가 제작된다.

이와 함께 3월 이후 해운시황과 화물운송 수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미주, 유럽 등 주요항로에 추가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