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66억원 들여 26곳 위험도로 등 구조 개선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시는 도심 내 교통사고 다발 지점의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커브, 급경사 등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도로 개선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66억원이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2002년부터,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은 2004년부터 국·시비 50%씩 부담해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연간 5건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지점에 차로 정비, 신호체계 개선, 과속방지, 미끄럼방지, 안전시설 등을 설치한다.
대상은 부민교차로, 금사교차로, 사직소방파출소 앞 등 24곳이다.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은 도로 구조상 위험 요소(급경사, 굴곡부 선형개량, 도로 확·포장 등)를 안전하게 정비해 교통사고 예방과 재발을 막는다.
대상은 수영구 백산허리길, 산성로 등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63억원을 들여 사하구 하남초등학교~신평지구대 구간, 동양시멘트 진입도로 등 25곳을 정비했다.
이로 인해 개선사업을 하기 전보다 사고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협의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에 위해가 되거나 시민생활에 불편을 줄 우려가 있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시설물을 정비해 교통사고를 방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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