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화물차 실거래 중개 창구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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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용 화물차 실거래 중개 창구 개통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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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트럭’ 본 궤도 진입

“2026년까지 가맹점, 파이낸싱, 애프터마켓 단계별 확장”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영업용 번호판과 중고 화물차의 실거래를 중개하는 ‘아이트럭(I-Truck)’ 플랫폼이 본 가동에 들어간다.

중고트럭거래 전문 모바일앱 론칭과 함께 포스텍 홀딩스 등으로부터 투자금이 수혈되면서다.

아이트럭에 따르면 중고트럭 구매 희망자와 판매를 맡고 있는 딜러를 1:1 매칭하는가 하면, 영업용 번호판과 차대이력을 추적하는 인증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요구사항(실매물 확인, 영업용 넘버 시세 정보 등)을 제공하고, 플랫폼 상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이후에도 영업용 화물차의 지속적인 생애주기를 관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자체 개발한 아이트럭 플랫폼에는 ▲내차사기 ▲실매물확인 ▲영업용번호판 ▲실시간 채팅 및 동영상콜 ▲헛걸음보상 기능이 설치돼 있으며, 해당 서비스는 AI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해 실시간 관리토록 돼 있어 거래당사자(운수회사-딜러-화물차주 등)의 소통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아이트럭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영업용 화물차의 할부 제휴업과 컨설팅을 비롯, 정비소와 부품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골자로 한 애프터마켓에서의 부가가치 창출 등이 포함돼 있다.

플랫폼 개발‧운영사의 수장이 제이피모간 등 글로벌 금융기관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연내 파이낸싱 부분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보고돼 있다.

뿐만 아니라, 신사업 모델의 프랜차이즈 구상안도 검토‧추진된다.

딥러닝을 이용한 실시간 분석 서비스로 중고트럭 거래 플랫폼의 가맹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당 모델을 토대로 직매입‧직거래 등 직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소상공인 화물차주와 중소형 운송사에게 자금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트럭에 대한 수출활로를 개척할 것이란 게 회사의 시나리오다.

이러한 수익 모델의 다변화 작업은 오는 2026년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이트럭의 투자를 주도한 포스텍 홀딩스는 “운송시장 종사자는 물론, 정부 역시 영업용 화물차의 양수도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예의주시하고 있는 시점에서 획기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로 투자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영업용 넘버가 포함된 전무후무한 플랫폼이 출시된 만큼 화물운송시장과 중고트럭 매매시장의 관행적 거래를 개선하는데 선두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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