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커민스, MOU 체결...‘중형엔진 시스템 파트너십’ 구축
상태바
다임러 트럭-커민스, MOU 체결...‘중형엔진 시스템 파트너십’ 구축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하임 캠퍼스에 공장 건설해
유로7 배출규제 적합 엔진 생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다임러 트럭 AG와 커민스가 중형 엔진 시스템과 관련해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커민스는 파워 솔루션 및 엔진 제조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추가 협력 기회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민스는 예정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하나로 다임러 트럭·버스용 중형 엔진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2020년 후반기로 예정된 다임러 트럭·버스용 중형 엔진의 제조 및 공급을 맡는다.

마틴 다움 다임러 트럭 AG 이사회 회장은 “이번 MOU 덕분에 만하임 시설에서 미래형 엔진을 제조하는 한편 회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시행을 앞둔 유로 7 배출 규제에 발맞추려면 상당한 자원을 투자해 중형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우리의 장기적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인 중형 엔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톰 라인바거 커민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혁신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선택권을 넓히고 배출 가스를 줄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커민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만하임 캠퍼스에 엔진 공장을 건설해 유로 7 배출 규제를 만족하는 중형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중형 차량 부문에서 커민스와 다임러 모두 성공을 거두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만하임 공장의 고용 유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커민스는 다임러 트럭 북미법인을 비롯해 다임러 트럭 브랜드 제품을 위해 구축한 기존 시설과 탄탄한 생산·공급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임러는 커민스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비디젤 엔진을 비롯한 대안 기술 및 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AG는 앞으로 탄소배출 제로 주행 기술과 대형 상용차 구동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다임러 트럭 AG는 커민스가 만하임 시설에서 생산에 돌입하는 대로 기존 중형 엔진(MDEG)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후 양 사는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부품, 엔진 시스템 부품 등의 분야에서 잠재적 시너지를 도출해 더 포괄적인 전략적 글로벌 협력을 타진할 계획이다.

다임러의 대형 엔진 플랫폼(HDEP) 엔진 제품군은 만하임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구축한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된다. HDEP 엔진 제품군은 대형 트럭과 투어 버스는 물론 전 세계 타사 차량에 적합한 제품군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