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경기북부본부,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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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경기북부본부,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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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조정권)는 지난 2월 고양시·포천시에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무단횡단 금지시설(차선분리대)을 설치했다.

공단은 지난 2월 24일 고양시 덕양구·고양경찰서와 협조해 고양시 능곡고등학교 앞 편도 2차선 238m 구간에 차선분리대 119경간을 설치했다.

이어, 25일 포천시·포천서와 협조해 포천시 구절초로 편도 2차선 70m 구간에 차선분리대를 설치 완료했다.

차선분리대를 설치한 도로 구간들은 최근 3년(2018~2020년) 교통사고 현황과 무단횡단율 조사 결과를 근거로 선정됐다.

1구간의 경우 3~5월 평균 교통사고 건수가 2.3건, 2구간은 5.3건에 달했다. 보행자 교통사고의 경우 동기간 1구간 1건, 2구간 1.3건으로 각각 전체사고의 43.5%, 24.5%를 차지한다.

또한, 공단 경기북부본부에서 조사된 무단횡단율 조사 결과, 총 횡단보행자 중 무단횡단 보행자의 비율이 1구간 27.4%, 2구간 41.1%에 달했다.

조 본부장은 “고양시 덕양구와 포천시는 지역 특성상 고령 보행자의 무단횡단율이 높다.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해당 구간의 무단횡단 교통사고가 급감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시설이 설치된 해당 구간에 대해 ▲설치 전·후 무단횡단율 비교 ▲2021년도 교통사고 감소 효과 분석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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