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역 테마 공간 ‘미세먼지 프리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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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역 테마 공간 ‘미세먼지 프리존’ 호평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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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기 시의원, “단속 외 미세먼지 정책 다양화해야”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강남구가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지하 보도 650m에 조성한 ‘미세먼지 프리존’〈사진〉 중 230m 구간에 녹지와 편의시설 추가하며 이색 테마 공간으로 최근 업그레이드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강남1)은 지난 5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민들의 공기정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청담역처럼 ‘미세먼지 프리존’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 서울 시의원은 “시가 경유 차량 단속 등 단순한 정책에 국한하지 말고 다양한 미세먼지 정책을 해야 한다”며 “대표적으론 미세먼지 저감을 넘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심 속 실내정원 역할을 하는 ‘미세먼지 프리존’ 사업 같은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프리존은 대기오염이 심한 날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7호선 청담역 지하 보도에 조성된 지하 정원이다.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청정기 72대와 미디엄 필터가 설치된 5대의 공조기가 미세먼지 90% 이상을 제거해 깨끗한 대기질을 유지한다.

구는 도심 속 자연환경조성을 위해 지난해 6월 미세먼지 프리존 개선사업에 착공했으며, 지난해 10월 말 완공을 통해 스마트팜과 벽천폭포, 미디어월, ‘미미위 강남’ 포토존 등 볼거리가 있는 주민 쉼터를 선보였다.

아울러 강남구청 관계자는 “이곳엔 ICT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 관리하는 농업 방식인 연면적 400㎡의 스마트팜에서는 다양한 허브와 공기정화 식물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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