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인상 도화선 ‘롯데택배’, 사회약자 지원 확대
상태바
요금인상 도화선 ‘롯데택배’, 사회약자 지원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배기사 이어 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비 인상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롯데택배가 택배기사 지원활동에 이어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분의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내부적으로 찾아가는 건강검진버스 운행과 집배송 인력을 대상으로 보급 중에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등 택배 현장 인력 보호대책을 실행하는데 이어,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개발 수행키로 한 것이다.

지난 4일 회사는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용품 등을 담은 키트 144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세이브더칠드런 간의 사회공헌 협약에 따라 올해 연 4회에 걸친 총 1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물품 지원 계획 중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됐는데, 여기에는 매월 급여 일정 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기금’과 그에 상응하는 회사 지원금이 담겼다.

각 키트에는 학용품 세트와 블루투스 이어폰, 보드게임, 텀블러, 롯데제과 과자세트가 담겨져 있으며, 롯데택배를 통해 서울 도봉구 5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각종 기념 및 행사일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택배는 오는 15일부터 규격별(100~500원) 요금을 인상하고, 당정이 주도하는 ‘사회적 합의기구’ 합의안에 따라 개선활동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