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철도물류 전환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이 개시된다.

금년도 보조금 지원 총액은 28억8000만원이며, 지원 대상자는 도로의 육상운송을 철도수송으로 전환해 화물을 처리하는 물류‧운송사와 화주기업이다.

보조금은 전환화물의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데, 우수물류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각각 예산의 50%와 20% 범위 내에서 우선 선정된다.

올해 경우 보조금 지급 기준은 이전연도 대비 낮춰 시행되는데, 예년보다 철도전환 물량이 늘어난 경우에는 공제율 없이 증가물량의 100%를 지원 대상으로 산정, 적용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8일까지며, 희망자는 신청와 전환물량에 대한 운송계획 등의 서류를 작성해 한국철도물류협회 전환교통사업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달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철도물류 전환 사업으로 인해 지난 2010년부터 총 325억원의 보조금 지원을 지원했고, 그로 인해 76억 톤/㎞의 화물을 도로에서 철도로 전환, 194만t 가량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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