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부동산 이전연도 대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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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부동산 이전연도 대비 20%↑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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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 물동량의 증감세와 직접적 관계에 있는 이커머스 시장의 상승세 힘입어 국내 물류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진단됐다.

투자가치의 상승세는 오는 2025년까지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6일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물류 시설물과 부지에 대한 매매 수요가 늘 것이며, 투자거래에 따른 물류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 22%에서 30%대로 늘었고 이와 비례해 택배 물류 처리량 역시 최근 3년간의 기록(연평균 10%↑)을 2배 이상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물류 부동산 시장은 20% 성장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올해 역시쏠림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류배송 네트워크가 수도권에 집중되도록 설계돼 있으며 택배·배달대행 등 생활물류 플랫폼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이커머스 채널에서의 집중적인 소비가 맞물리면서 물류 부동산의 투자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특히 물류처리 속도와 배송 서비스의 안정성 유지 차원에서 도심 내 라스트마일 거점의 역할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점을 강조, 언택트 소비 및 무인자동화 실현을 담고 있는 ‘한국형 뉴딜’ 과제로 물류 로봇과 첨단기술의 확대 도입이 추진 중에 있는데 이는 취급 처리능력을 향상토록 하고 효율성 증가에 따른 물류 시설 부지 면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당분간 이커머스 시장 수요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물류센터 투자도 더욱 늘 것으로 예견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수도권 및 천안 지역의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94만6000평으로 종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온라인 주문 즉시 배송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풀필먼트센터의 수요 증가로 공급예정인 물류창고 중 1만평 이상의 대형 시설물은 전체의 82%를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국내 2000평 이상의 물류센터 공급면적은 약 1050만평으로 추산되는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40만~50만평의 이커머스 물류센터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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