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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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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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가 시간이 지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교통분야 공공부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가 싶더니 어느덧 운수업계에도 참여의 열기가 확산돼 최근에는 전국택시운송사업 대표기구인 연합회의 회장이 참여를 선언했고, 이어 버스연합회장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전체 택시업계와 버스업계의 참여로 받아질 만한 일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이 운동은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구호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간이 경과할수록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교통과 무관한 사회지도급 인사들은 물론이고 여성단체, 장애인단체 등도 관심을 갖고 참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수업계에서는 이미 일부 자동차공제조합에서도 참여해 운수사업에 있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어린이 교통안전은 교통부문의 빼놓을 수 없는 과제이거니와 국민 정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요 근자에 우리나라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 지표들이 계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사고를 계기로 소위 ‘민식이법’이라고 하는 관계규정이 새로 만들어져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이 이전에 비해 훨씬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인천에서의 대형 화물차에 의한 어린이 교통사고 등 여전히 운전자의 안전의식에 의문이 제기될만한 사고도 잇따라 더욱 이 문제에 사회적 관심과 함께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가 더욱 폭넓게 확산돼 국민 누구나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동참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특히 자동차 운행을 직업으로 하는 운수종사자들이 업체별로, 또는 크고 작은 모임 등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적어도 그런 다짐을 한 운전자라면 결코 어린이 안전을 저해할 무리한 운전을 감행하지 않을 것이기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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