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자체장, “서해안 철도 전남북까지 연장” 공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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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자체장, “서해안 철도 전남북까지 연장” 공동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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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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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서해안권 경협벨트 추진
새만금~목포 141.4km 연결·SOC 구축 협력

[교통신문] [전남] 서해안 철도 경유지인 전남 무안, 함평, 영광군과 전북 고창, 부안군 등 5개 자치단체장은 지난달 29일 영광군청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건설을 반영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 서명에는 김산 무안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유기상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가 참여했다〈사진〉.

지자체장들이 전달한 건의문에는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은 장항선(천안~익산)을 목포까지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며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열망을 담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 5개 지자체장은 “서해안 철도 노선이 확장되면 수도권 중심의 교통집중을 분산하고, 대량수송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침체되고 낙후된 서해안권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해안 철도는 군산~새만금~부안~고창~영광~함평~무안~목포를 연결하는 141.4km 구간으로, 2조3056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전남도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철도 인프라 구축을 건의해 왔다. 또 지난 3월 10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김준성 영광군수는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 철도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50여개 시민단체들도 “지역 노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각계각층에서 서해안 철도 건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다.

5개 지자체장에 따르면 “서해안 산업·물류·교통 SOC 구축을 통해 한반도 신 경제지도 3대 경제벨트 중 하나인 서해안권 경협벨트의 완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새만금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의 이용률을 제고해 국가 기반시설 간 상승작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장래 유라시아를 연결하는 철도 체계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관계부처에 건의문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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