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CJ대한통운’ 비닐 플라스틱 대신하는 친환경 부자재 개발 도입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비닐 플라스틱 소재의 택배 완충재를 대신해 재사용 가능한 종이가 일선 현장에 투입된다.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CJ대한통운과 펄프 제지기업 무림이 개발한 친환경 ‘종이완충재’를 택배 현장에 확대 공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부자재는 7cm의 손바닥 사이즈, 무게 1.6g이며, 종이완충재 1개는 쌀 한 포대 무게를 견뎌낼 수 있는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언택트 소비 확산 관련 사회적 이슈로 지목된 일회용 택배 폐기물의 배출문제 해결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종이로 구현된 친환경 완충재 개발에 착수했으며, 3~4개월간 CJ대한통운 백암물류센터에서의 시범 운용을 거쳐 종이완충재의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생산을 맡은 무림은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유럽 시험 기관인 PTS의 재활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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