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공영차고지 확충 등 물류환경 개선에 주력”
상태바
“화물차 공영차고지 확충 등 물류환경 개선에 주력”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1.0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개별협회, 코로나로 물동량 줄어 어려움 겪는 회원 위해
자가용화물차 단속 강화, 회원 복지사업 활성화도 병행 추진
노현규 협회 이사장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개별화물협회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확충과 개별화물운송업 공급 제한 유지, 화물차 안전운임제 확대 도입, 자가용화물차 불법 영업행위 근절 등을 추진한다.

부산개별화물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과거에 비해 물동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겪는 회원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앞서 협회는 제29기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화물차 공영차고지 확대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화물차 공영차고지 확충에 우선을 두고 있다.

협회는 부산시가 늘어나는 화물차 주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가 화물차 공영차고지 설치 가능 대상지를 발굴해 추천하도록 요청한 데 대해 적극 참여하는 등 물류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는 조성된 화물차 공영차고지에 운영사업자로 참여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회원들이 필요로 할 때 박차 또는 주차하지 못해 받는 불이익을 고려해 공영차고지 확충과 함께 직접 운영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협회는 개별화물운송업 신규 허가를 불허하는 현재와 같은 공급 제한이 유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물동량이 격감해 회원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일반형 사업용 화물차까지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으로 과로 과적 과속 운행이 고착화돼 온 화물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운수종사자 및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다.

회원들의 물동량을 잠식하는 자가용화물차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협회는 일부 관급건설공사 현장 등에서 극성을 부리는 자가용화물차의 불법 유상운송이 근원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부산시 등 관계 부처에 협조 요청과 함께 현장 계도와 고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사업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정 의료기관·장례식장 협약(MOU) 확대체결, 화물복지재단의 화물운수종사자에 대한 복지범위 확대, 화물차 구입자금 및 운영자금 저리 대출, 화물차 구입 시 취·등록세 감면 또는 면제 등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각종 제도 개선과 비회원 협회 가입 확대, 주선 수수료 상한제 법제화, 재정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노현규 협회 이사장〈사진〉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물동량이 과거에 비해 격감해 겪는 회원들의 경영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용화물차 불법 영업행위 지도·단속 강화와 화물차 공영차고지 확충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 화물차 안전운임제 도입 등 제도개선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