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약 20% 요금할인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지난해 3월부터 운행을 중단했던 서울시티투어 버스가 이달 3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시는 운행재개를 맞이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할인요금을 적용할 것이며, 코로나19(SARS-CoV-2) 방역관리하에 운행할 것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운행재개 노선은 기존 6개 노선 중 4개만으로 ▲도심고궁남산코스(전쟁기념관·서울타워·창경궁 등) ▲야간코스(마포대교·세빛섬·청계광장 등) ▲전통문화코스(DDP·통인시장·종묘 등) ▲한강잠실코스(DDP·서울숲·올림픽공원 등)가 있다. 버스는 운행코스 어디서나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한시적으로 할인 적용된 요금(성인기준)은 도심고궁남산코스 1만5000원, 야간코스 1만3000원, 전통문화코스 1만4000원, 한강잠실코스 1만4000원이다.
탑승권은 시티투어버스 각 운행업체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시에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전액 민자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에서 도심고궁남산코스, 야간코스, 서울파노라마코스, 강남순환코스 등 4개 노선을 운영하고, ㈜노랑풍선시티버스에서 전통문화코스와 한강잠실코스 등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운행시간, 운행코스 등 세부적인 현황은 운행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광산업정책팀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서울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서울관광이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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