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동화 스마트물류 기술 베트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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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자동화 스마트물류 기술 베트남 수출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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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베트남 택배 1위社 자동화 구축

'전지역 센터 자동화 전환' 프로젝트 첫 시범 사례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무인 자동화을 골자로 한 국산 스마트물류 기술과 시설장비가 베트남에 수출된다.

두산의 물류 솔루션 자회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은, 지난 1일 베트남 택배시장 1위인 ‘베트남 우정총공사(이하 VN Post)’의 다낭 센터에 자동분류 시스템(소팅)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우체국택배를 총괄하는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CJ대한통운과 글로벌 특송기업 DHL 등에 공급했던 첨단물류 솔루션에 해당한다.

회사에 따르면 DLS의 소팅 시스템 공급은 VN Post의 '베트남 전지역 센터 자동화 전환' 프로젝트의 첫 시범 사례로, 100% 수작업으로 운영돼 온 VN Post의 프로세스는 자동화 전환으로 인해 종전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물동량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현지에서의 작업은 ▲작업자 동선 최소화 레이아웃 설계 ▲84개의 슈트(소터가 분류한 상품이 다음 단계 작업 전까지 대기하는 공간)를 갖춘 크로스밸트 소터(컨테이너 기반 분류 시스템) 설치 ▲소터 관리 시스템(SMS) 구축 등이다.

공급된 소터 관리 시스템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탑재돼 있어 원격으로 소포 이동 동선, 슈트의 최종 목적지 정보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하며 이상징후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DLS는 이번 VNP Post 소팅 시스템 공급을 계기로 성장 잠재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 베트남 전자상거래 이커머스와 택배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의 판촉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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