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철도 운영 효율화·서비스 향상 위해 철도공사에 1804억원 현물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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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철도 운영 효율화·서비스 향상 위해 철도공사에 1804억원 현물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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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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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정부는 철도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에 1804억원 규모의 철도 운영자산을 현물 출자하는 안을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출자 대상은 국토교통부 교통시설특별회계 소관의 토지, 건물, 기계장비 등이다.

토지는 오봉역, 부산차량정비단 등에 포함된 총 166필지(17만65㎡, 1623억원)이고, 건물은 대전역 내 검수원 숙소, 청주역 내 직원 숙소 등 총 16개동(2만1093㎡, 168억원)이다.

기계기구는 병점 차량사업소, 이문 차량사업소에 보관 중인 차량정비기구 203건(13억원)이다.

앞서 지난 2005년 철도청이 철도공사로 출범할 당시 2008년까지 3차례에 걸쳐 13조9000억원 규모의 철도 운영자산을 현물 출자한 바 있으나, 이번 출자는 당시 건설 중이거나 지적공부 미정리 등의 이유로 제외된 자산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기존에 출자된 토지의 가치 및 활용도가 높아지고 노후 건물의 증·개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철도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철도공사의 부채비율은 247.8%(지난해 말 기준)에서 241.8%로 6%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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