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형태로 ‘호둥이’가 교육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안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스쿨존 어린이 교통안전수칙’ 자료를 제작·배포했다.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교통사고과정을 인지시켜 안타까운 사고를 미리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교통안전수칙 교육 자료는 카드뉴스 형태로 어린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교통공단의 캐릭터 ‘호둥이’가 친구들에게 알려주는 형식이다.
내용은 ▲등하교 시에 하면 안 되는 위험 행동 ▲골목길 통행 및 횡단보도 이용 주의점 ▲우천시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한다.
또 자전거를 이용할 때 지켜야 할 사항 및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교통공단이 제공하는 ‘어린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어린이 TAAS)’을 소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서울교육청은 관내 605개 초등학교에서 교육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정통신문 앱(e알리미)을 통해 배포하고, 카카오스토리·카카오채널·블로그 등 SNS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민식이법 시행 후 1년이 지났음에도 안타까운 어린이 교통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가 0명이 될 수 있도록 운전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교통안전을 숙지시켜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초등학교·유치원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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