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증상 없어도 차량 관리의 핵심
엔진오일, 7천~1만km 교체 ‘최적’
엔진오일, 7천~1만km 교체 ‘최적’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집에서 할 수 있는 자동차 윤활장치의 점검·정비의 핵심은 엔진오일 교환이다. 엔진오일은 부품들이 움직이면서 마찰을 최소화 해 부드럽게 작동을 하게 도와주고,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냉각 기능이나 녹이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한 방청 작용을 하는 제품이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권유하는 교환주기는 1년에 1만~1만5000km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7000~1만km에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차량마다 주행환경이나 주기, 관리상태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엔진오일 상태를 점검하는 법은 냉각수 온도를 맞춰주는 워밍업 단계가 필요하다. 시동을 건 후, 냉각수 게이지의 바늘이 80~90℃, 즉 중간 정도에 위치할 때까지 기다리다 차를 주차하고 시동을 끈 뒤 5분 정도 기다린다. 다음으로 운전석 아래에 있는 후드 오픈레버를 당기고, 후드를 들어 올려 고리를 젖힌 다음 지지대로 고정시키며 보닛을 연다. 이후 엔진 쪽에 노란색 손잡이가 있는데, 이 쇠막대가 엔진오일 게이지라고 불리는 것. 게이지는 오일의 양과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끝부분에는 Low와 Full을 의미하는 L/F가 적혀있다.
이 게이지를 뽑아서 헝겊으로 한번 닦아준 후 게이지를 다시 꼽고, 그 다음 다시 뽑아준다. 그러면 양을 바로 체크해볼 수 있다. F와 L사이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Low(최소선) 부근이라면 Full(최대선) 까지 엔진오일을 보충해준다. 그 다음 게이지를 다시 체결해주면 된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