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운영위, ‘개선 요청’ 공문 발송
[교통신문] 김포공항〈사진〉 항공사운영위원회(AOC)는 김포공항 출발장 혼잡도를 개선해달라는 요청 공문을 한국공항공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포공항 보안 검색 강화 조치로 국내선에서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 탑승 근절이라는 목적 자체는 좋지만, 방법과 절차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사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거주지·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추가로 묻는 ‘보안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원 확인 및 현장 안내 인원 증원과 보안 검색 자동화 추진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달 들어 항공기 승객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 강화를 위해 탑승객의 30%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추가로 묻는 보안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AOC는 이로 인해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약 400편의 항공기가 지연 출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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