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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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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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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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각 6기씩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72기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충전기가 설치된 휴게소는 안성(부산·서울 방향), 칠곡(부산 방향), 음성(통영 방향), 횡성(강릉 방향), 화성(목포 방향), 군산(서울 방향), 함안(부산 방향), 문산(순천 방향), 문경(양평 방향), 내린천(서울 방향), 함평나비(무안 방향) 등 12곳이다.

이 가운데 내린천(서울 방향), 군산(서울 방향), 칠곡(부산 방향), 문경(양평 방향), 횡성(강릉 방향)은 16일부터 충전기 운영을 개시했다. 

이번 초급속 충전기는 도로공사와 현대자동차 간 협약을 통해 구축됐으며,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최적화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닉5 등 E-GMP 기반의 차종은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또 기존 전기차도 DC 콤보 타입1 충전방식을 사용하면 같은 설비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소는 비·눈 등 악천후에도 편안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기 6기를 한곳에 모은 캐노피 건축물로 설계돼,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민간·공공기관과 협력해 올해 말까지 충전기를 400곳 이상 추가로 설치해 누적 800기 이상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100기 이상은 초급속 충전기로 마련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 14일 화성휴게소에서 열린 초급속 충전기 개소식에 참석해 “친환경차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충전 인프라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현대차와의 협업 모델을 바탕으로 전국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기를 속도감 있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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