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분류 처리작업 ‘일 350만건’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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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택배 분류 처리작업 ‘일 350만건’ 향상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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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시스템 ‘아라뷰 로지스틱스’ 9개 물류센터 적용

“이미지 스케닝 인공지능 시간당 15만 상자 처리”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 이미지를 분석해 자동 분류하는 첨단 솔루션이 택배 현장에 도입 가동된다.

롯데택배 운영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특화 인공지능 솔루션인 ‘아라뷰 로지스틱스’를 9개 물류센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은 택배 화물의 이미지를 분석, 일 350만건의 화물을 자동 분류하고 부피까지 계산하도록 설계돼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대책 일환으로 도입이 검토 추진됐으며, 해당 시스템은 이미지 수집 분석 자동화 처리 및 인공지능 학습툴로 구성돼 있어 시간당 15만 상자를 처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물류센터 하차대 카메라는 이미지를 수집 분석한 후 규격과 포장 형태별로 택배를 분류하며 가로‧세로 길이를 추정해 화물의 부피 계산은 물론, 기존 바코드 판독기(BCR) 센서 방식에서 제한됐던 투명물품과 트레이 등에 대한 견적도 자동 처리된다.

회사 관계자는 “화물 8개 분류 정확도는 약 99%에 달할 정도로 우수하며, 특히 AI 학습 툴인 그래픽사용자접속기(GUI) 프로그램 '아라뷰 스튜디오'와의 연동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AI 모델을 재학습 시키고 배포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면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단가를 산정해 화주사 택배 정산 시스템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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