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협동조합택시, 조합원 이익·직무만족도 높여
상태바
[기고] 협동조합택시, 조합원 이익·직무만족도 높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임 운행으로 사고율 낮춰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 제공
김호상 네오택시협동조합 이사장

대구지역 네오협동조합택시는 올해 설립 5년째인, 300대 이상의 보유대수를 지닌 사업체다. 

설립 초기 운영 및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법인택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운영하고 있다.

협동조합택시는 2020년부터 법인택시와 동일하게 택시 전액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매출 전액을 입금하면 한달 뒤 회사가 기사에게 일정한 급여를 주는 제도다. 

조합원은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의 취지에 맞춰 자율과 독립성을 갖고 운영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의사결정하고,  

총회에서 결의된 운영비와 관리비 등 규약에 명시된 운송원가를 제외하고 조합원은 전액 급여와 성과급을 지급받는다.

조합원은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당받고 회사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근로조건이 향상된 환경에서 주인 의식을 갖고 운행한다.

협동조합택시는 택시발전법과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 운영된다. 대구지역 협동조합택시는 11개 협동조합이 허가를 받고 운영 중이다. 그중 네오택시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최소의 운송원가를 정해 운영되고 있다.

법인택시 가동률이 60%인 반면 조합은 출자금을 지급하고도 안정적인 임금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에 월 수입금이 높으며 가동률도 93%에 이른다.

그러나 조합원(택시기사)은 사고율이 낮아야 하기에 조합원 중 교통사고 다발자, 회사에 손해를 끼친 조합원은 총회 의결을 통해 사직 권고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럴 경우  조합 운영에 다소 불만을 가진 조합원들이 조합에 피해를 입히는 일도 있다. 

최근 협동조합택시와 운영 실태에 대한 불법·탈법으로 고발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적법·성실하게 운영하는 사업체까지 피해가 예상된다. 

국토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지역 택시 근로자 월평균 수입금 법인택시의 경우 120만원, 협동조합택시 조합원들은 수입금 중 운송원가를 제외하고 190여만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법인택시 운전근로자와 월평균 수입을 기준으로 볼 때 협동조합 택시조합원들에게 80여만원의 초과 수익이 발생한다. 

협동조합택시는 법인택시와 차별화를 두고 근무 여건 개선, 급여 수준 향상 등으로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지역 협동조합택시는 일반택시 회사 대비 소득을 높여 직무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협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교통사고율이 적은 것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하면서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기 때문이다.

대구시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친절택시기사’에 협동조합택시 운수종사자가 다수 선정된 점도 조합원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기에 택시 승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법인택시 운전자의 협동조합택시 조합원 가입자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네오협동조합택시가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직장, 승객에게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협동조합택시 사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합리적 경영을 통해 원칙대로 투명하게 운영해 택시 업계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되기를 희망한다.

대구지역 협동조합택시는 일반택시 회사 대비 소득을 높여 직무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협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이 교통사고율이 낮은 것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하면서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하기 때문이다.

대구시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친절택시기사’에 협동조합택시 운수종사자가 다수 선정된 점도 조합원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기에 택시 승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법인택시 운전자의 협동조합택시 조합원 가입자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네오협동조합택시가 조합원에게는 안정적인 직장, 승객에게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 고객에게는 신뢰받는 협동조합택시 사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합리적 경영을 통해 원칙대로 투명하게 운영해 택시 업계의 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되기를 희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