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운물류 지원 위한 ‘컨’ 선박 운항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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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운물류 지원 위한 ‘컨’ 선박 운항 증편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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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HMM’ 유럽 미주노선 임시선박 투입 확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중소형 국내 수출기업을 상대로 한 2분기 해운물류 지원사업 본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25일 해양수산부와 국적선사 HMM(구 현대상선)은 최근 수에즈운하 통항중단 사태와 관련해 선박 수급난과 물류비 인상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노선에 임시선박 투입을 확정했다.

수에즈운하의 통항은 재개되면서 대기선박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유럽 등 주요항만에 물량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유럽을 기항하는 선박의 운항일수 증가와 일정 지연 등이 반영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일단 유럽으로 향하는 임시선박은 2분기 동안 유지된다.

투입되는 임시선박은 46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26일 부산을 출발해 다음달 27일과 30일에 유럽의 로테르담항, 함부르크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같은 기간 대미 교역을 위한 미주항로에도 임시선박 운항 일정이 잡혀 있다.

앞서 2척의 컨테이너선(6800TEU급, 6300TEU급)이 투입된 바 있으나, 여기에 다음달 초 2척의 컨테이너선(5000TEU급, 6800TEU급)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 주요항만에서 좀 체 가시지 않고 있는 체선현상에 선제적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내려졌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해운물류 지원사업은 금년 4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국내 중소형 수출업체들의 애로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연말까지 지원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선적물량 접수현황 및 운항일정 등의 정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통합플랫폼 홈페이지 또는 민·관 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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