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정비 A부터 Z까지] ⑤ 냉각장치의 점검·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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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정비 A부터 Z까지] ⑤ 냉각장치의 점검·정비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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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올라갈수록 냉각수 점검 필수
엔진열 식었을 때 캡 개방 ‘요주의’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냉각장치는 흔히 부동액이라 불리는 냉각수, 라디에이터, 냉각수 펌프(워터펌프), 냉각수 온도조절기(썸머스탯), 라디에이터 냉각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가장 문제의 빈도가 높은 것이 냉각수이다. 냉각수는 물과 부동액이 섞여있는 것으로, 부동액은 겨울철에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하지만, 여름철에는 엔진에서 더 많은 열이 효과적으로 식혀지게 하는 역할과 냉각수가 끓지 않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엔진이 작동중일 때는 이 냉각수는 항상 100℃를 넘는 온도가 된다. 그러다 보니 부동액의 성분은 남겨놓은 채 순수한 물만 공기 중으로 증발이 된다. 때문에 평균 2개월 정도 마다 한 번씩 점검, 보충을 해줘야 한다. 부동액 점검과 교환에 반드시 주의할 점은 엔진이 충분히 식었을 때 해야 한다는 것.

냉각수가 부족한 경우 보충이나 점검을 위해 보조탱크나 라이디이테 캡을 열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뜨겁게 달아오른 엔진 열기만큼이나 냉각수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캡을 여는 순간 뜨거운 물이 위로 뿜을 수 있다. 따라서 엔진열을 충분히 식힌 후 캡을 개방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냉각수는 불순물을 제거한 증류수를 사용하며 라디에이터와 엔진블록을 비롯한 냉각계통을 순환하며 엔진의 과열을 예방하고 적정온도를 유지를 돕는 기능을 한다. 부동액과 증류수를 1:1로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와 부동액과 방청제를 함께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증류수 대신에 수돗물을 대신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냉각수의 누수는 큰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냉각수는 샐 때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 양이 적으면 주로 흰색으로 흔적이 남으며, 만약 샌 부분이 젖어 있거나 푸른색 또는 녹색을 나타낼 경우 다량으로 샌 것이니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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