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물류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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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물류 파상공세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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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에 주목한 업계

‘로지스올-와이즈유엑스글로벌’ 맞손

다회용 포장박스, 신선물류 리터너블박스 상용화 시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디지털기술이 집약된 스마트물류센터에서 출하 상품을 다회용 포장박스에 적재해 배송하고, 신선물류 상품에 대해서는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전용 박스를 투입하는 방안이 실행된다.

종합물류기업 로지스올의 한국컨테이너풀과 프리미엄 건강 간편식 브랜드 아임웰 운영사인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이 이커머스 채널에 최적화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반출입에 투입되는 포장재를 리터너블박스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물류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양사에 따르면 신축 시설물은 창고관리 및 운영시스템의 고도화를 비롯해 콜드체인화, DAS(Digital Assorting System) 시스템, SBS 시스템, 스마트 패키징 등 주문 확인에서 피킹, 패킹에 이르는 상품 출고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 체제로 설계‧가동된다.

이는 이커머스 최적화 운영 모델을 겨냥한 것으로, 전용 설비 시스템으로 인해 혁신적 효율화(인건비 30%↓, 생산성 40%↑)가 가능하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개장 예정일인 9월을 목표로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이 기간 종이포장박스 등 일회용 포장재를 다회용 포장박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구체화함과 동시에 신선물류 특성을 반영해 콜드체인 전용 리터너블 박스의 상용화 작업을 공동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영업이익 개선을 이룰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친환경 물류로의 고도화까지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신선식품의 택배량이 급증하면서 일회용 포장 폐기물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점을 언급, 물류산업의 핵심 키워드인 무인 자동화와 친환경성을 아우르는 고도화 과제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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