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폴’ 설치 확대···연내 19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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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폴’ 설치 확대···연내 190개 설치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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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서울시 

[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종로구, 구로구, 동작구, 강동구 4개 자치구에 ‘스마트폴’ 190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신호등·가로등·보안등 같은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합치고 공공와이파이·사물인터넷·지능형 CCTV 등 ICT 기술을 결합한 구조물이다.

시는 지난 2월 청계천, 서울광장, 숭례문 등 6곳에 26개 스마트폴을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는 스마트폴 구축 운영지침과 10개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로구와 동작구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자치구로,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일단 구로구엔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는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기술이 합쳐진 가로등 스마트폴이, 구로2동·개봉1동 골목길엔 CCTV 스마트폴이, 총 70본 설치된다. 

동작구엔 상도로, 사당로를 중심으로 CCTV, 공공와이파이, S-DoT가 결합된 스마트폴 40본과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가 구축된다.

이외에도 종로·강동구는 도로정비사업과 함께 추진해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각각 10억씩 전액 시비를 투입한다.

시는 스마트폴을 토대로 민간기업이 신기술·제품을 실증할 수 있도록 ‘스트리트 랩’(Street Lab)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차도나 골목, 산책길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의 자료를 통해 교통뿐 아니라 도시 현상 분석에도 활용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연내 한강공원에도 CCTV를 탑재한 개량형 표준모델스마트폴이 설치된다. 시는 여름철 장마 동안 침수대비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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