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8년 공들인 대형트럭 전 차종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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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8년 공들인 대형트럭 전 차종 국내 출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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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조3천억원 이상 투자로 탄생한 신규 라인업
2025년 누적 4만대, 시장점유율 50% 이상 목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볼보트럭 종합출고센터에서 FH16, FH, FM, FMX 대형트럭 전 차종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형 라인업은 총 8년의 개발 기간, 약 1조300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신제품 라인업을 통해 2025년까지 누적 판매대수 4만대를 달성해 국내 수입트럭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선두 주자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된 라인업은 모두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6 스텝D 기준을 준수하는 제품이다. 볼보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환경은 물론 운전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신형 라인업은 50여 가지가 넘는 운전자를 위한 안전ž편의사양과 첨단기술이 대거 탑재된 차세대 트럭이다. 2021년 3월 유럽과 한국 판매를 위한 생산이 동시에 시작됐으며, 다른 차원의 안전, 품질, 그리고 혁신성으로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2만3000대 이상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먼저 국내 상용 브랜드로는 최초로 빌트인 보조석 사각지대 카메라와 운전자 졸음 경고 시스템(DAS)을 비롯한 AEBS, LDWS, LCS의 풀 세이프티 패키지가 신형 라인업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캡의 전면유리 또한 넓어졌으며 얇아진 A필러와 확대된 프레임리스 리어뷰를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운전자 가시성이 10%가량 향상됐다. 또한, 헤드램프에는 차량의 회전 방향에 따라 조사 각도를 능동적으로 제어하여 전방 및 마주 오는 차량의 눈부심 피해를 방지해 주는 안전 시스템인 ‘어댑티브 하이빔’이 적용됐다.

또한, 교통 흐름에 따라 선행 차량이 정차하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스탑 앤 고’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적용, 시내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아진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특히 덤프의 경우 3단계 모드에서 오프로드 모드가 신규로 추가됐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볼보트럭의 신형 라인업의 실내 공간은 더 넓어지고 편안해진 조작으로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운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형 FM 캡의 경우 글로버트로터 기준으로 최대 1000리터 넓어졌다. 500ml 생수병 2000개에 해당하는 부피만큼 넓어진 공간에는 침대 밑 수납공간이 새로이 추가되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된 12인치 고화질 디지털 계기판은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주행에 필요한 총체적인 정보를 보여주는 홈 뷰, 포커스 뷰, 하중 뷰의 세 가지 모드 중에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도, 터치식 9인치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및 통신 등의 첨단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FH캡에만 적용되던 가죽시트를 전 차종에 적용해 신형 라인업의 고급성을 더했다.

또한, 기존의 ‘볼보 블루 서비스 계약’이 한 차원 확대된 ‘볼보 실버 서비스 계약’이 새롭게 출시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력전달장치 부품 및 주요 점검 항목에 대한 사전 점검 및 교환 서비스의 보장기간이 5년, 최대 65만km까지 확대해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31개 수입 트럭 최대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야간정비, 24시간 고객 콜센터 및 24시간 긴급 출동 등의 총체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트랙터 1억8000만원대부터 2억5000만원대까지, 덤프트럭 2억4000만 원대부터 2억9000만원대까지, 그리고 카고트럭 1억7000만원대부터 2억8000만원대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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