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서울시장 반포천 찾아 ‘강남역 침수’ 대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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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서울시장 반포천 찾아 ‘강남역 침수’ 대비 주문
  • 홍선기 기자 transnews@gyotogn.com
  • 승인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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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홍선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4일 ‘반포천 유역분리 터널’을 방문해 현장점검에 나섰다〈사진〉. 장마철 상습침수 구역인 강남역 일대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 터널은 집중 호우 때마다 낮은 지역(강남역)으로 몰리는 빗물을 반포천 중류부로 직접 배수하는 직경 7.1m, 연장 1162m 규모의 통수(通水) 시설로, 2018년 2월 착공해 현재 78%의 공정이 진행된 상태다.

다만 시는 반포천 유역분리터널의 우기인 7~9월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임시통수시설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유는 올여름 집중 호우와 긴 장마가 예고되면서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 시장은 유입부 상부, 터널 수직구, 터널 내부를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한꺼번에 빗물을 막을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수 없으니 급한 대로 쓰레기가 (배수를) 막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예산 범위 내에서 앞으로도 장마 대비시설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과 2011년 강남역 일대 및 주변 저지대 도로가 마비될 정도의 침수 사태가 있었고, 특히 지난해에도 이런 침수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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