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드론 배송 실험 나선 ‘메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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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로봇‧드론 배송 실험 나선 ‘메쉬코리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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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 플랫폼 운영사인 메쉬코리아가 노동력의 대체물인 로봇과 무인항공기 드론을 활용한 물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

문전배송을 수행하는데 있어 로봇과 드론을 투입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빅데이터로 가공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4일 메쉬코리아는 정부의 ‘2021년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물류 서비스 부릉과 차세대 운송 수단을 연계한 고도화 작업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김천시,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로봇 및 드론배송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혁신도시 조성을 목표로 삼고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혁신 물류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에 따르면 물류센터와 배송지간 드론 배송, 공공건물·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자율형 물류로봇 배송서비스를 가동하고, 도출한 정보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이후 다양한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시뮬레이션 수행을 통해 최적의 디지털 운송 솔루션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식음료 중심의 라스트마일 배송 서비스와 함께 처리 과정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협업 기관에 지원함으로써 ‘스마트 음식 보관함’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는 기존 단방향 물류 운송에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간 양방향 물류로 서비스가 진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면서 드론을 통한 항공 운송이후 지상 로봇과의 연계를 통해 라스트마일 배송의 허들을 극복함으로써 차세대 스마트 물류 플랫폼의 구축 가능성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환 메쉬코리아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물류산업에서 자율배송이 가능한 로봇과 드론은 열악한 환경 등의 이유로 물류 노동자들이 기피하는 업무를 대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에도 높은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첨단 라스트마일 물류 서비스를 자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 역시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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