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국내 상용차 최초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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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국내 상용차 최초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 개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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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업데이트 실현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OTA(무선업데이트) 기능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취득하고 국내 상용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OTA 기능을 통해 볼보트럭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볼보트럭 최신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다운로드해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단순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변속기 및 섀시, 구동계통, 에어백 등 폭넓은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무선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이 특징이다.

적용 대상 차량은 2016년 6월 이후 출시된 볼보 FH, FM, FMX 덤프, 카고, 트랙터 중 OTA 기능이 내장된 모델과 2021년 5월 새롭게 출시된 FH16, FH, FM, FMX 신모델로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OTA 기능은 차량에 탑재된 내장형 텔레매틱스 게이트웨이(4G 통신망)를 통해 볼보트럭 글로벌 업타임 센터의 서버에 연결해서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다운로드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서비스 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차량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서 수익성과 업타임을 향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볼보트럭은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대형 모델 전 차종에 국내 트럭 업계 최초로 적용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인 ‘볼보 커넥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운행 정보, 부품 소모 상태 등 차량의 전반적인 운행 정보에 대해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볼보 커넥트’의 경우 2019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볼보그룹의 제품 1백만 대가 연결되어 차량을 지원하고 있어 OTA 서비스와 함께 고객의 업타임 및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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