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경기도는 이달부터 9월 30일까지 34개 기관 79곳에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공간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최근 새로이 단장한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을 포함해 경기도청사 6곳, 직속기관 7곳, 사업소 25곳, 공공기관 35곳 등 모두 79곳에 운영한다.
주요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및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무르며 대면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필수노동자인 택배기사, 퀵서비스, 집배원, 대리기사 등이다.
이용 시간은 주중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기도 등 각 기관은 쉼터별 시설관리자 지정, 수시 환기, 발열 체크 및 출입 명단 작성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맞춰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이동노동자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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