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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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상용화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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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1차 기본계획안’ 8일 공청회 개최
2027년 세계 첫 완전자율차 상용화 목표
2030년 버스 50%, 택시 30% 자율차로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2025년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자율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기반을 갖추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안(2021∼2025)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8일 오전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했다. 〈세부 내용과 토론 요지 3면에〉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안은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해 마련되는 첫 법정계획으로, 5년 단위로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 체계 발전과 자율주행차 확산을 위한 내용을 담게 된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한국교통연구원 김규옥 센터장)된 1차 기본계획안은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마련된 것으로, '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상용화 시대 개막'이라는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기본계획안은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와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10종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며, 자율차 상용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제도·인프라 기반을 완비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추진과제로는 ▲여객·화물배송 등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테스트베드 등 실증여건 확대 ▲디지털 도로 인프라·자율주행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 사업환경 조성 ▲자율주행 안전성 강화 및 기술 수용성 제고 ▲기업 성장 지원·일자리 확대 등 자율주행 교통물류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2030년에는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차로 운영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레벨3 자율차가 출시되고 국토부는 2027년 세계 최초 레벨4 자율차 상용화를 목표로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이달 안으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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