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7월말 이후 장외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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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7월말 이후 장외투쟁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04.0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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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무성의”…집회신고 준비 착수
2일 임총 열고 사업자등록증 반납 결의


전세버스업계가 이미 예고한 장외투쟁 일정을 오는 7월말∼8월초로 잡
고 구체적인 전략수립에 들어갔다.
전세버스연합회는 지난 6일 긴급총회를 개최하고 전세버스운송사업에
정부가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 업계 차원에서 결연히 대처키
로 의견을 모으고 집단 장외집회에 앞서 최단 시간내 전국 전세버스운
송사업자 등록증을 연합회에서 취합, 이를 건설교통부에 반납키로 결
의했다.
연합회는 또한 이같은 항의 표시에도 불구하고 건교부가 납득할만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장외집회도 불사한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세
부 시행계획과 비용 문제 등 집회전반에 관한 사항을 회장에 일임키로
결의했다.
이에따라 연합회는 집회장소 선정 등 집회신고 준비에 착수했으며 지
역 조합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자등록증 회수에 들어갔다.
이번 전세버스업계의 장외투쟁 결의는 정부가 유류세 인상에 따른 유
가 인상분을 사업용 자도차에 한해 보조금으로 지급키로 한 방침에서
전세버스를 제외시킨데 따른 반발과 함께 등록기준 상향조정 등 업계
의 수급조절 요구에도 별다른 개선방안을 마련치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전세버스연합회 회장단은 지난 2일 건교부를 방문하고 업계 실상
을 고려한 제도개선 등을 요구했으나 여의치 않자 장외투쟁 방안을 적
그 모색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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