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서비스 품질 여객 부문 8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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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서비스 품질 여객 부문 88.5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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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비스 품질평가···편의성·안전성 우수
고속 부문 SR, 광역 부문은 경기철도 우수

국토교통부는 2020년 철도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여객 분야 점수가 88.5점으로 직전 평가인 2018년보다 1.8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철도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년마다 철도 이용의 편의성, 열차 정시성, 운행 안전성 등을 평가해 발표한다.
평가 대상은 코레일, 에스알(SR), 신분당선, 경기철도, 서부광역철도, 공항철도 등 철도사업자 6곳이 운영하는 25개 노선, 130개 역사 등이다.
이번 평가 결과, 여객 분야 점수는 2018년 86.7점에서 지난해 88.5점으로 1.8점 올랐다.
여객 분야에서는 철도시설 이용 편의성, 운행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화물 분야는 임시열차 공급증가 등의 영향으로 2018년보다 1.1점 오른 89.1점으로 나타났다.
고속 부문 점수는 89.6점으로 사업자별로는 수서고속철(SRT)을 운영하는 SR이 90.0점, 코레일이 89.2점이었다.
광역 부문 서비스 품질은 92.0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열차 혼잡도가 낮은 경기철도(신분당선 미금∼광교)의 점수가 94.0점으로 가장 높았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철도 부문은 86.4점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열차 정시율이 높은 중앙선의 서비스 점수가 87.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라선(86.4), 장항선(83.3), 호남선(82.4), 경부선(82.1), 충북선(80.5) 등 순이었다.
철도 이용객의 만족도는 주로 승하차 편의나 안전성 등 운송 관련 서비스 부문이 높았다.
또 비대면 서비스 선호에 따라 '모바일 승무원 호출', '모바일 여행 변경', '챗봇 서비스' 등이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반면 화장실 청결성이나 공기 질, 와이파이 품질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수영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의 역할 강화를 위해 철도운영사들이 더 우수한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철도서비스 품질평가는 공공부문 생산성 향상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KPC)에 위탁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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