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천원 여객선'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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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천원 여객선'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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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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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 최초···발권시스템 갖춰 하반기 시행

【전남】 전라남도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섬 주민 이용이 많은 932개 전체 생활구간에 1000 원 여객선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전산발권시스템이 갖춰지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2006년부터 준비에 착수해 민선 7기 들어 시행에 들어가는 결실에 이른 것이다.
1000원 여객선 요금제는 총 1320개의 여객선 운항구간 중 운임 8340원 미만인 932개 생활 구간에 연간 지방비 23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섬 주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7일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와 간담회에서 섬 주민의 부담을 완화하는 ‘여객선 운임 지원 건의 사항’을 반영해 932개 생활구간에 시행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또 섬 주민이 육지 대중교통 수준으로 혜택을 누리도록 거문도, 홍도 등 8340원 이상 388개 구간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전 구간 1000 원 여객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여객선 운임 8340원 미만은 운임의 50%, 8340원 이상~3만 원 이하는 5000 원, 3만 원 초과∼5만 원 이하는 6000 원, 5만 원 초과 운임 구간은 7000 원을 섬 주민이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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