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비업계에 ‘사고 차량 입고’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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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비업계에 ‘사고 차량 입고’ 사기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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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커비 요구해 송금하면 바로 잠적 “요주의”

【대구】대구지역 정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사고 차량을 입고하겠다”며 사고 차량을 전송해 확인시켜 준 뒤 “차량을 정비공장까지 입고하려고 하는데 견인비를 선불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정비업체에서 우선 송금해 줄 것”을 요구, 송금을 유도한 뒤 송금이 이뤄지면 연락을 두절하는 수법이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물량 감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정비업체에 엎친데 겹친 격으로 피해를 입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기행각에 대구지역 정비업체 중 확인된 사업체만도 2곳으로 밝혀졌고, 추가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구정비조합은 최근 전 조합원사에 사기 사례를 알리고 업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긴급 업무연락을 취해 놓은 상태다.
조합 관계자는 “정비사업체들이 정비 물량 감소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정비 물량을 입고시키겠다며 사고 차량 사진을 보내와 대다수 정비사업체 관계자들이 속수무책으로 사기를 당하고 있다”면서 일선 업체들은 더욱 사고 차량 확인에 신경을 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정비조합은 이 같은 사기 피해 등을 파악해 경찰에 신고를 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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