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배출가스 줄이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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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배출가스 줄이기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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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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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물류기업 등 19곳 '저공해조치' 협약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많은 화물차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정부·공공기관과 물류·유통기업이 손을 잡았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은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12개 물류 기업과 우체국 물류지원단·지방해양수산청 등 7개 공공기관이 함께 지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물차를 많이 보유·운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노후 화물차를 조기에 폐차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차량에 부착하게 하는 등 '저공해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화물차가 자주 드나드는 기관에서는 올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전까지 이 같은 저공해 조치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방안도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정부는 조기 폐차 시 최대 4천만원(차량별 지원액 상이)을 제공하고, DPF 부착 시 비용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협약에 참여한 기업 및 공공기관의 차량이 먼저 저공해조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기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공공기관 소속 차량 6만여대 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선별해 저공해조치, 필터 클리닝 등 협약 이행실적을 관리할 계획이다.
화물차는 승용차보다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6배 이상 많고, 특히 배출가스 5등급인 노후 화물차는 최근 제작되는 화물차에 비해 약 10∼22배 배출량이 많다. 특히 수도권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48만대)의 51%가 화물차다.
▲참여 지자체(3) :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행정·공공기관(4) : 우체국 물류지원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물류·유통 및 제조업체(12) :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현대글로비스, 신대양제지㈜, ㈜고려제지, SPC삼립, 동국제강(인천), KG동부제철(인천), KGETS, ㈜한샘, 현대제철(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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