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내년 12월 개통
내년부터는 서울의 중심지인 용산에서 경기도 연천까지 전철로 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20.9㎞) 복선전철 공사가 77%가량 진행돼 내년 12월 개통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복선을 전제로 단선으로 건설 중이며 총사업비는 5299억원이다.
경원선 전철은 차량 10량 1편성, 최고시속 200㎞ 설계 재원으로, 용산∼연천 간 하루 왕복 88회 운행한다.
현재 소요산역까지만 운행하는 전철이 개통하면 연천에서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주민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연천군은 향후 연천∼철원 전철 연장사업 추진과 백마고지∼월정리 복원사업을 통해 북한지역의 금강산 노선과 원산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대륙철도망으로 이어지는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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