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택배 구로터미널서…“작업환경 개선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26일 작업 조끼를 입고 택배 컨베이어벨트 앞에 섰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금천구 롯데택배 구로터미널을 찾아 택배 분류·상차 작업을 1시간여 체험했다.
지하 주차장 한 켠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택배 상자들을 분류한 뒤 수 십 대의 트럭에 옮겨 싣는 작업이었다.
송 대표는 이날 작업을 마친 뒤 “작업환경이 좁고 어렵다”며 “생수, 얼음팩, 선풍기 보강 등 내부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난 9일 택배 노동자와의 간담회 때 노동자 과로사 방지책을 논의하면서 “지도부가 현장에서 작업 환경을 체험해보겠다”고 약속한 뒤 이날 현장 체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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