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변에 수변문화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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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변에 수변문화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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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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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화하

서울 중랑천 일대에 2025년 수변문화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중랑천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지하화 구간은 의정부 방면으로 가는 3∼4차로 1356m다. 공원은 중랑천을 따라 800m에 걸쳐 조성된다. 면적은 약 2만㎡로 서울광장의 1.5배에 달한다.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교량 2개도 신설된다. 서울아레나 예정지 앞에는 보행자와 차량이 모두 다니는 보차도교(연장 118m 폭 32m)가 설치되고,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 앞에는 보행자 전용교(연장 110m 폭 10m)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중랑천으로 단절됐던 창동과 상계동 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했다.
시는 2025년 서울아레나 개관에 맞춰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와 2개 교량을 2024년 12월 우선 개통하고, 수변문화공원은 2025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아레나가 개관하면 방문객들이 보행교를 통해 창동역과 노원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 뉴딜사업의 하나인 이 사업은 국비 120억원을 포함해 총 1953억원이 투입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과 수변문화공원은 지하안전영향평가와 교통소통대책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말 착공했다. 두 사업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사 기간 임시지하차도를 설치·운영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의 다양한 사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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