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망 교통사고 증가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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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사망 교통사고 증가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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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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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전체 사망사고 20.4%가 사업용 차량”

【전북】 전북 지역의 사업용자동차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안전공단 전북본부(본부장 강신성)이 지난 하절기(6~8월)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북도 지역에서는 교통사고로 총 54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고로 1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대비 20.4%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북도의 지난해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자 수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으나 그와같은 경향성이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용 자동차 사망사고 차종으로는 화물차가 7대, 승합차 4대였다.
시간대별로는 6~16시 낮시간대에 사업용 차량 사고 3건에 의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7시~다음날 6시까지인 야간시간대에는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고 5건에 의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야간시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으로는 안전운전불이행과 대형차량의 중앙선 침범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사고를 일으킨 사업용 차량 운전자의 연령으로는 60대 이상 운전자가 사망사고 63.6%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본부는 전북도의 경우 운전자의 노령화 지수가 높고 안전관리를 해야 할 지역의 범위가 넓어 상대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단 강신성 본부장은 “전라북도, 전북경찰청,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예방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으며, 교통안전 예방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 부적격 운전자 관리방안을 기관협의를 거쳐 운수회사 지도‧관리를 요청을 하고 교통사고 다발구간 및 취약지점에 대한 분석, 교통안전 시설개선 등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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