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공항에 111만명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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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공항에 111만명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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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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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8%↑...인천공항, 5만8천명 예상

이번 추석 연휴(17∼22일)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 여객 수는 111만2426명(일평균 18만5404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9일∼10월 4일) 승객 104만6898명(일평균 17만4483명)보다 18%가량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이 없고 김포공항 등에서 국제선 운항도 이뤄졌던 2019년 추석 연휴(9월 11일∼15일)의 128만5915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이번 연휴 김포공항에서는 38만7096명이 항공편 2908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공항에는 39만5388명(2990편), 김해공항에는 15만7833명(1272편)이 오갈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들썩이는 공항 분위기에는 높아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한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국내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고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자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인천공항도 작년보다는 다소 붐빌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5만8792명(일평균 9799명)이 인천공항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승객 3만5260명(일평균 5877명)보다 66.7% 증가한 것이다.
올해 연휴에 운행하는 항공편도 654편으로 작년 575편보다 13%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2019년 추석 연휴 이용객인 89만7308명의 6.5%에 불과하고 지난 7∼8월 평균(1만140명)과 비슷한 수치로 인천공항이 연휴에도 눈에 띄게 북적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 측은 공항 내에서 여행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을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승객들이 주로 찾는 김포공항은 여객 터미널을 매일 소독·방역하고 모든 출발장에서 발열 체크를 거친 여객만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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