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6일 이스탄불
현대자동차 터키법인이 소형 전기 SUV인 '코나EV'를 앞세워 제17회 이스탄불 모터쇼에 참가했다.
김상수 현대차 터키 법인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 보장함으로써 인류에게 스마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자'가 되기 위해 고객에게 친환경 기기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법인장은 코나EV를 소개하면서 "터키의 미래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산업의 미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터키 시장에 지속해서 다양한 모델을 소개하면서 현대는 이 아름다운 형제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나EV는 2018년 5월 국내 첫 출시 당시 사전계약 대수만 1만8천 대를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64kWh 배터리를 장착한 코나EV는 7.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84㎞에 달한다. 충전 소요 시간은 약 47분이다.
이스탄불 모터쇼는 터키 자동차협회(ODD) 주관으로 2년마다 열렸으나, 2017년 이후 터키의 경제 사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개최가 연기돼 왔다.
4년 만에 열리는 올해 이스탄불 모터쇼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4~26일 디지털 모터쇼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