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으로 다가온 고성공룡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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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으로 다가온 고성공룡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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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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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기·쥐라기 진품 공룡 화석 179점 전시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은 국내 첫 공개

"1억 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이 경남 고성군에서 다시 깨어난다"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리는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 개막이 코앞에 다가왔다.
고성공룡엑스포는 10월 1일 개막해 11월 7일까지 38일 열린다.
올해 행사 주제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다.
고성군은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꼽힌다.
공룡엑스포 주 행사장 당항포와 공룡박물관이 있는 상족암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다.
고성군은 진품 공룡화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라진 공룡을 되살렸다.'
우리나라는 공룡 발자국 외에 공룡 골격 화석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 곳이다.
고성군은 공룡화석전시관을 따로 마련해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란 주제에 걸맞게 엑스포 기간 진품 공룡화석을 대거 전시한다.
선캄브리아시대 신생대까지 흐름에 맞춰 진품 공룡 화석 179점을 포함해 공룡 화석, 모형 240점을 전시한다.
쥐라기에 살았던 육식공룡 알로사우루스 진품 화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알로사우루스 화석은 발굴원형 그대로 전신 골격을 전시한다.
백악기 육식공룡 스피노사우루스, 쥐라기에 살았던 초식공룡 카마라사우루스 등 다양한 공룡의 진품 전신 골격, 부분 골격 화석을 볼 수 있다.
최홍준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 회장운영팀장은 "발굴상태나 보존 상태가 좋은 화석들만 골라 모두 높은 퀄러티(품질)를 자랑한다"며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화석, 지층 등과 연계해 전시물을 관람하면 아이들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최신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용해 공룡을 되살렸다.
한반도공룡화석관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 나는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느끼도록 한다.
실사에 버금가는 그래픽 영상이 광활한 초원과 다양한 공룡들을 구현한다.
공룡엑스포 주 전시관은 주제관(사파리 영상관·4D영상관·공룡전시관)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관람객을 맞는다.
'사파리 영상관'은 파노라마 스크린과 서라운드 음향을 갖춰 공룡이 번성한 백악기 시대로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는 움직이는 공룡이 등장하는 공룡 전시관, 스크린·음향시스템 등을 새단장한 '4D 영상관'도 반드시 경험해야 할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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