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 개최
상태바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 개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팡파르
황희 장관 "양국 문화 교류.협력 이어가자"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와 협력을 복원·촉진하기 위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가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문화관광부와 함께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행사는 한국의 KTV, 아리랑TV, 중화TV와 중국의 아이치이(愛奇芝) TV에서 중계하며 문체부 누리소통망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유튜브 등에서도 볼 수 있다.
개막식은 공식 슬로건인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을 주제로 1, 2부로 나눠 '한중 문화교류의 해' 언론 분야 홍보대사인 KBS 윤인구 아나운서와 중국 손지오 전문 사회자가 진행했다.
1부에서는 문체부 황희 장관의 환영사, 중국 문화관광부 후허핑 부장의 축하 영상,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현장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한중 문화교류 홍보대사를 소개하고, TV·영화 분야 한국 홍보대사인 브레이브걸스가 축하 무대를 펼쳤다.
황 장관은 "양국의 문화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문화를 통한 양국의 교류와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가야만 한다"라며 "양국의 소중한 문화는 협력과 교류의 근간이자 회복과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황 장관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의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펼칠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한중의 문화동행(文化同行)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후허핑 부장은 "양국 정상 간 합의 사항인 '한중 문화교류의 해'는 양국 교류 확대와 이해 증진을 바라는 양국 국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한중 간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해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 장관의 제안에 대해서는 "양국 간 문화교류와 관광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확대해 문화교류 협력의 미래를 열어나가자"라고 화답했다.
개막식 2부에서는 양국의 대국민 참여 영상을 공개하고 전통문화 분야 양국 홍보대사인 박대성 화가(한국), 한메이린 화가(중국)의 슬로건 휘호 퍼포먼스, 풍등 점등식을 선보였다.
이어 한국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축하 공연으로 한중드라마 주제곡(OST) '대장금', '별에서 온 그대'와 '후궁견환전', '신백낭자전기', 중국 전통악기 '얼후' 협주곡, 성악 협연곡 '아리랑과 모리화(茉莉花)'를 연주했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방송영화교향악단이 민간설화 '양산백과 축영대'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바이올린 협주곡 '양축(梁祝)'을, 중국중앙민족악단이 전통악극 '고산유수(高山流水)'와 '매화삼농(梅花三弄)'을 공연하며 '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을 축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