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택시 앱 ‘리본택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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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택시 앱 ‘리본택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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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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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발대식 겸해 ‘친절 서비스’ 다짐 결의

【경남】 경상남도 택시업계가 자체 '지역 택시 앱’을 사용하는 리본택시를 출범시켰다. 카카오 택시 앱에 대응해 광역권 택시업계가 직접 나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남지역 택시 노사 4개 단체는 지난 13일 11시 창원NC파크에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리본택시 발대식을 겸한 ‘친절 서비스 다짐 결의대회’를 열고 경남 리본택시의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문철수 경남택시조합 이사장은 “리본택시 출범을 계기로 더욱 친절하고 안전한 택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친절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택시, 친절한 택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사 양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경남 리본택시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비대면 자동 결제 방식을 채택하고 앱 설치 시 500포인트(500원), 친구 초대 1명마다 1000포인트(1000원)가 적립되며, 이용승객에는 자동결제시 택시요금의 2%가 적립돼 택시요금에서 차감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사님! 조용히 가고 싶어요 ▲급정거·급가속을 삼가 주세요 ▲내비게이션대로 이동해 주세요 등 승객이 운행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경남 택시 노사 4개 단체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호출시장 독점적 횡포를 견제하기 위해 지난 4~5월 리본택시 도입 업무 협약과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창원, 김해 지역에 대해 가입 절차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 설명회를 마친데 이어 기사용 및 승객용 앱 설치와 홍보를 위해 차량 내부 스티커 부착과 명함 비치 등 홍보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사업설명회 당시 시범 지역인 창원과 김해 지역 대다수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현재 가입을 희망하는 업체와 기사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시범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군에 대해서도 사업 설명회와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경남 리본택시가 정식 출범함으로써 승객은 다양한 서비스와 포인트 적립, 호출비 경감 등의  혜택을 받고, 운수종사자는 호출 활성화에 따른 수익 증대와 과도한 수수료 부담에서 벗어남으로써 지역 상생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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