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총파업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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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총파업 유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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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서울시 약속이행 여부 지켜본 뒤 결정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서울시의 버스운영체계 개편과
관련, 총파업을 결의했었던 노조가 파업을 유보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조(위원장 신동철)는 지난 7
일 산하 단위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
고 파업을 유보키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노조는 서울시의 노선별 운행여건을 감안해
부적정한 운행계통사항이 있는 경우 회사측과 근로자측이 협
의해 수정. 변경안을 작성, 시에 제출해 주면 이를 수용하고
운행횟수는 도로사정 등 운행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적용하
며 근무시간 연장은 자체 규정한 근로협약의 범위내에서 운
행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시버스노조 관계자는 "임시총회 결정에 관계없이
파업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며, "서울시의 약속이행 여부가
향후 파업 돌입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버스노조는 지난 5일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버
스운영체계 개편이 *기계적인 예비차 비율 적용으로 인한 고
용 감소 *복지확대는커녕 휴게시간 및 식사시간 조차 확보되
지 않는 노선 운행 편성 *신규 간선버스 회사인 서울교통네
트웍의 소위 노비문서식 고용계약서 작성 등을 문제삼아 총
파업을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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