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택시 선도 도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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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기택시 선도 도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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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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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시범운행 성공적..현재 140대 운영 중

【대구】 대구시는 전기택시 50대를 시범 도입 운행한 결과 전기택시 선도 도시 목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를 목표로 2년간 운행을 조건하는 전기택시 50대를 택시업체 재정지원을 통해 시범도입토록 하고 운행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차량구입비 보조금 외 2020년까지 1일 100km 이상, 월 20일 이상 운행, 월 2,000km 이상 운행을 충족한 경우에는 카드결제 수수료, 호출비용, 전기충전요금 등 대당 연평균 159만여 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한 전기택시 폐차 시에는 신고 후 승인을 받게 하고, 택시운행정보시스템을 통해 운행시간, 운행거리, 운수수입 등 운행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전기택시 보급은 승차감이 좋고 1회 충전 시 300km 이상 운행이 가능한 전기택시가 보급된 덕이 크지만, 초기 도입된 1세대 전기택시는 한번 충전으로 100km 미만 운행이 가능하고 충전시간도 3시간씩 소요돼 영업용 택시의 경영측면이나 운수종자의 입장에서 충전시간 과다, 짧은 운행거리 등으로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친환경 및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정착을 위해 택시업계에서 적극 협조한 것도 성공적 운영에 한몫을 했다.
현재 대구시 도심에는 140대의 전기택시가 운행 중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기자동차에 이어 지난해 홍보용 친환경 전기수소차 시범도입 사업을 위해 충전비 등 2억원의 운영비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나 자동차제조사의 사정으로 영업용차량 보급을 할 수 없게 되어 삭감조치 했다.
시는, 차량공급이 정상화되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장은석 택시운영팀장은 “지난 2016년 전기택시 시범도입 당시에 비해 현재는 전기택시의 주행성능 및 충전인프라 등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제반여건이 월등히 좋아졌다. 앞으로 택시조합,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전기택시 구매시 인센티브 부여, 보조금 추가지원 등 친환경 전기택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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