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 전라선 투입은 국민 편의 차원에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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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 전라선 투입은 국민 편의 차원에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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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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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장관 ”철도 통합과는 무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5일 전라선에 수서고속철도(SRT)를 투입하는 방안과 관련, 철도 통합문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전라선 SRT 투입에 대한 계획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전라선에 투입될 'SRT 206호'의 수리를 마치고 11월부터는 전라선 운행이 되도록 해달라며 노 장관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노 장관은 "(SRT 전라선 투입은) 국민 편의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철도 산업 개편과는 별개로 추진하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토부는 현재 전라선에 SRT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를 두고 철도노조는 SRT를 운영하는 SR과 코레일로 나뉜 분리 체제가 공고화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 장관은 또 서울도시철도 9호선의 공항철도 직결 문제와 관련해 "건설비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가 이뤄졌지만, 운영비에 대한 쟁점이 새로 나와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9호선 직결 사업은 인천공항역에서 만나는 공항철도와 9호선 노선을 직접 연결하는 사업이다.
노 장관은 지자체 간 합의에 국토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요청에 "적극 중재하려고 대광위에서 노력하고 있다. 관심 가지고 챙기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 주요 노선 독과점과 이로 인한 운임 상승이 우려된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의 지적에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독과점 노선에 대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운임이 책정되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운임 관리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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